| 2010-03-28 - 예수님을 향한 우리의 손과 입 |
|---|
오늘 우리의 손과 입은 누구를 위하여 흔들며, 찬양과 영광을 돌리고 있는가? 그리고 손을 흔들고, 입으로 찬양하는 목적이 무엇인가? 한 마디로 오늘 하나님을 향한 우리 신앙의 목적이 무엇인가? 새끼나귀를 타시고 예루살렘으로 오르시는 예수님, 제자들은 그 나귀 등위에 자신들의 겉옷을 벗어 깐다. 그리고 앞 뒤에서 가면서 찬양을 한다. 이러한 모습을 본 군중들, 너나 할 것 없이, 앞을 다투어 그 가시는 길 앞에 자신들의 겉옷을 벗어 깔며 종려나무가지를 깐다. 그리곤 손에는 종려나무가지를 들고, 입으로는 힘차게 찬양과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며 따르게 된다. 이러한 모습은 33년전 예수께서 탄생하신 그날, 베들레헴의 한 사관의 구유에 누이셨을 때에 별을 따라 그 곳까지 온 동방의 세 박사들이 그 앞에 엎드려 경배 하며 황금과 유황과 몰약을 드렸던, 들판에서 양들을 지키던 목자들에게 그 탄생의 소식이 전해져, 그들이 이 구유에 누이신 아기 예수에게 드린 그 찬양과 경배와 너무나도 흡사한 것이었다. 이들 모두는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들의 왕으로, 왕으로 탄생하신 이로 손을 흔들며 환영을 하고, 입을 열어 하나님께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찬양과 영광을 돌렸던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시작된 예수 그리스도의 예루살렘 입성은 이제 곧 바로 고난의 시작으로 연결 되어지게 된다. 영광의 입성과 그 후에 벌어진 고난의 모습, 이러한 정 반대 되는 예수님의 모습은 이제 군중들의 반응을 정 반대로 나타나게 하는 원인이 되었던 것이다. 자신들의 겉옷을 벗어 길에 펴며 종려나무가지를 잘라 그 가시는 길에 펴고 손에 들고 환영을 하던 그들의 손은 이제 분노의 손으로 바뀌게 되었으며, 호산나 찬양과 영광을 돌리던 그들의 입은 이제 “십자가에 못 박으라”는 분노의 함성으로 변하게 되었던 것이다. 무엇이 그들을 이렇게 바뀌게 하였는가? 바로 그들 마음속에 담겨 있던 예수님께 두었던 희망과 소망 때문인 것이다. 왕의 탄생으로 경배하며 찬양하고, 예물을 드렸던 그들, 그러나 예수님은 왕의 삶을 살지를 못하였던 것이다. 그저 평범한 목수의 아들로 성장하신 예수님, 어느날 그 평범을 깨는 일이 일어나기 시작을 한 것이다. 그를 통하여 능력의 말씀이 선포 되고, 기적과 기사가 일어나기 시작을 한 것이다. 병자들이 그에게 나아 오기만 하면 어떤 병이든 나음을 입었으며, 그의 말씀은 제사장들도, 서기관들고, 율법사들도, 바리새인들도 어찌 할 수없는 권위의 말씀 이었던 것이다. 거기에다가 그의 손에 떡 다섯과 물고기 두 마리가 쥐어졌을 뿐인데 아이와 여자를 제외한 오천명의 군중이 배불리 먹고도 열두 광주리나 되는 것을 거두어 들이는 것을 그들이 직접 경험하게 되었던 것이다. “이 분, 바로 이 분이면 모든 것이 다 해결 되리!” 그러나 그가 힘 없이 대제사장 가야바의 뜰에 잡히신 것을 보게 되었을 때에 그들의 세상적 소망은 완전히 무너져 버린 것이다. 이것이 바로 기복신앙 아닌가! 오늘 우리는 무슨 이유로 손을 들어 환영하며 입을 열어 찬양 하며 예수님을 따르고 있는가? 이제 고난 주간이 시작된다. 우리의 신앙을 분명히 하여야 할 것이다. |